가스비/전기세 인상이 피할수없을거 같습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전기세/가스비의 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등을 포함한 25조7000억원, 15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고강도 자구안을 통해 전기ㆍ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로 보여집니다.
공개 사퇴 요구가 나오고있는 정승일 한전 사장은 자구안 발표와 함께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날 사의 표명 뒤 “전기요금 정상화는 한전이 경영 정상화로 가는 길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전기요금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15일 오전 회의를 열고 2분기 전기ㆍ가스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됩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제시한 자구안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전기ㆍ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h(킬로와트시)당 8원의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습니다.
가스요금 역시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을 넘지 않는 정도의 인상될 것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여당의 당정협의회를 거쳐 결정됩니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과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강경성 산업부 2차관, 방기선 기재부 1차관 등이 자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논의된 내용은 회의 후 이 장관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인상안이 발표되면 각 가정과 업소, 산업체에는 오는 16일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2분기 인상안 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16일 이전 사용량에 대해서는 이번에 인상된 전기요금을 소급 적용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