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산책의 중요성 - 휴식공간, 치유공간, 위로공간, 감동공간 공원 : 공존과 화합의 공간이다어느 한 매체의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나무가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나무가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잘 어울려 함께 살고 있으며, 서로 잘 뭉치고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나무가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안전함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마약 중독이나 범죄율이 낮고, 어린이 학대율도 낮다는 결과 보고도 있다.
환경 심리학자인 로저 울리치(Roger Ulrich) 교수는 숲이 원기를 회복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며,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살아 있는 묘약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숲 : 생존을 위한 필요 불가결 요소 이자 정화기능을 하는 필터이다.
생명이 존재할 수 없었던 지구에 비가 내리고 식물이 자라면서 숲이 생기게 되었고 식물들이 산소를 주므로 인해 조류, 어류, 파충류, 곤충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탄생 시켰으며 숲은 모든 생명체의 삶의 터전이자 먹이를 제공받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또한,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동물들은 숲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람들도 휴식과 치유 목적으로 숲을 많이 찾기도 한다.
식물은 곰팡이, 병원균, 해충으로부터 저항하기 위해 피톤치드(phytoncide)를 내뿜는다. 숲에 들어가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심폐기능이 좋아지며 살균작용이 이루어진다. 테르펜 성분은 침엽수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발산이 왕성한 시기는 봄철과 가을, 여름철의 녹음이 짙고 기온이 높고 맑으며 습도가 높은 날로, 오전에 발산량이 많다.
숲의 푸르름과 고요함 속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 청량하게 지저귀는 새소리, 적당히 불어오는 산들바람, 흙냄새를 맡으며 흙길을 걸으면 우리의 신체 감각은 깨어난다.
스마트기기, 각종 공해와 바쁜 일상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현대인들에게는 숲의 녹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 및 심신을 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도시의 공원은 도심의 오아시스이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영국의 리전트 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공원이다. 보통 숲이나 수목원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주말이나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으면 가기가 어려우나 도심 내의 공원은 점심 먹고 가벼이 산책하거나 점시 와서 휴식을 즐기다 가는 등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공원 근처에 주거지를 둔 사람들이 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도시공원은 사람들의 활발한 이용을 목표로 조성되므로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는데 운동시설, 휴양시설, 편익시설, 놀이터 등이 있다.
도시와 숲을 잘 어우러지게 가꾸면 자연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와 인간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주고 필요한 자원을 주기 때문에 우리들은 숲을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공원의 활용법
도시공원 숲 안에는 여러 가지 운동시설과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걸어서 10분 내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용이하다. 공원 주변은 신흥 아파트 주거 단지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휴식과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운동, 휴식, 놀이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도시공원을 찾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인근에 있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의 원아들이 놀이를 위해서도 많이 탐방한다. 어르신들은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산책을 하시면 청소년들은 스포츠 활동을 위해 탐방하기도 한다.